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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 빛나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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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마음14

『가족의 심리학』, 명절마다 똑같은 싸움이 반복되는 진짜 이유 추석을 앞두고 벌써 마음이 무겁다는 사람들이 있다. 해마다 이맘때쯤 되면 어김없이 도는 통계가 있다. 명절 연휴 동안 가정폭력과 교제폭력으로 인한 112 신고가 평소보다 60% 가까이 늘어난다는 경찰청 자료다. 잔소리 한마디, 비교 한마디에서 시작된 말다툼이 왜 유독 이 며칠 사이에 폭발점까지 치닫는 걸까. 임상심리학자 토니 험프리스는 『가족의 심리학』에서 그 답을 명절이 아니라 우리가 나고 자란 가족, 그 오래된 습관 속에서 찾는다.시댁과 처가라는 이름의 국경선험프리스는 건강한 가족에게는 반드시 울타리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울타리를 가장 자주 무너뜨리는 사람으로 다름 아닌 시부모와 장인장모를 지목한다.시부모든 장인장모든 아무리 마음씨 좋고 포용력이 있다 해도 기존에 존재하는 가족의 울타리.. 2026. 9. 19.
『성공한 사람들은 왜 격무에도 스트레스가 없을까』, 야근보다 사람이 더 지치게 만든다는 증거 이번 주에도 야근을 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 문득 이런 생각이 든 적 있으신가요. 이 일이 힘든 게 정말 일이 많아서일까. 최근 한국일보가 진행한 직장인 대상 조사에서는 뜻밖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번아웃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따져보니 업무량보다 진로 불안이 훨씬 크게 작용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한국경제는 많은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감정을 숨기고 웃는 얼굴로 "광대 연기"를 하며 버틴다고 전했습니다. 일 자체보다 그 일을 둘러싼 관계와 불안,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사람을 더 지치게 만든다는 이야기입니다. 정신과 의사 니시와키 슌지가 쓴 『성공한 사람들은 왜 격무에도 스트레스가 없을까』는 이 지점을 정면으로 다룹니다. 격무 자체보다 목적 없음, 인정욕구, 관계에 대한 기대가 스트레스의 진짜 뿌리라고 말합니다.. 2026. 9. 17.
『이 모든 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 사랑 앞에서 망설이는 우리에게 "내가 이 사람과 평생 함께할 수 있을까?" 누구나 사랑을 시작할 때 한 번쯤은 이 질문 앞에서 머뭇거린다.처음엔 콩닥거리던 마음도,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저런 현실 앞에서 흔들린다.대화가 잘 안 맞고, 가치관이 조금씩 어긋나고, 내 마음을 이해해주는 것 같지 않다는 느낌.결혼? 그건 더 큰 고민이다.이제는 서로 좋아한다고 쉽게 엮일 수 없는 관계,우리 사회는 너무 많은 조건과 판단 기준을 들이댄다. 그래서 자꾸 망설인다.그 사람과 계속 가도 괜찮은 걸까?그렇다고 또, 그냥 포기하긴 너무 아쉽다.사랑이란 게 그렇다. 바로 그럴 때, 『이 모든 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은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 있다.이 책은 말한다.사랑 앞에서 너무 정답을 찾으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그러면서도 우리가 너무 쉽게 놓치는 단서.. 2025. 5. 25.
『결심만 하는 당신에게』 - ADHD와 현대인의 주의력 결핌 문제 해결 "내일부터 진짜 시작해야지." 이 말을 몇 번이나 했는지 셀 수 없을 정도다.할 일 목록은 늘어가고, 시작은 늘 내일이다. 마치 미루기의 미학이라도 있는 듯,해야 할 일을 굳이 '나중'으로 밀어두며 스스로를 괴롭힌다.그런데 문제는 단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다.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당신이 ‘자기조절’을 잘 모른다는 것. 자기조절이란 단순히 참고 억누르는 게 아니다.지금 이 순간 내가 무엇을 느끼고, 왜 이걸 미루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그 감정에 맞게 전략을 세우는 능력이다.특히 요즘처럼 정보와 자극이 넘쳐나는 시대엔,ADHD 경향을 가진 사람들뿐 아니라 일반인도 ‘주의력 분산’과 ‘집중력 저하’를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럴수록 더더욱 필요한 건, 의지가 아니라 조절력이다.지금의 나를 정확히 인식하고,.. 2025. 5. 24.
『걱정에 대하여』 - 왜 이렇게 걱정 되지? 밤 11시.누군가의 ‘한숨’ 소리가 들린다.창밖의 바람 때문이 아닐지도 모른다.누구나 걱정하고 산다.그렇지만, 어떤 걱정은 나를 잠 못 들게 만들고,어떤 걱정은 나를 움직이게 만든다.이 둘의 차이는 뭘까?그리고 그 걱정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 걱정은 ‘감정’이 아니라 ‘기능’이다『걱정에 대하여』의 핵심은 여기서 출발한다.걱정은 단순한 기분이나 감정이 아니다.걱정은 생존을 위한 ‘경고 시스템’이다.미래의 위험을 미리 시뮬레이션하고,대비책을 세우도록 우리를 자극하는 기능이라는 것.그러니까 걱정은 ‘문제’가 아니다.오히려 문제를 해결하려는 뇌의 반응이다.하지만, 문제가 있다.이 경고 시스템이 과잉반응할 때다.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미래의 위험에오늘을 다 태워버린다.걱정은 왜 나를 조종할까?걱정은 언제나 .. 2025. 5. 22.
『진화심리학』 - 왜 우리는 그런 선택을 할까? “내가 그 때 왜 그런 말을 했을까?”“왜 그 사람 앞에서는 긴장이 될까?”이런 질문, 누구나 해본 적 있지 않나요?우리는 자신을 굉장히 이성적인 존재라고 생각하지만,정작 일상 속 행동은 종종 비합리적이고 본능적입니다.『진화심리학』은 그런 인간 행동을 거침없이 파고듭니다.심리학, 생물학, 인류학을 아우르며인간의 행동을 ‘생존과 번식’이라는 거대한 관점으로 설명하죠.바로 그것이 이 책의 가장 강력한 매력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지금 이 순간이 아니라 수십만 년 전을 살아간다진화심리학의 핵심 가정은 단순합니다.인간은 과거 환경에서 진화한 심리적 프로그램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는 거죠.우리가 과자를 보면 유독 못 참는 이유는,과거 수십만 년 동안 당분이 귀했고,그걸 탐지하고 먹은 개체만이 생존했기 때문입니다...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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