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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 빛나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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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 사랑 앞에서 망설이는 우리에게 "내가 이 사람과 평생 함께할 수 있을까?" 누구나 사랑을 시작할 때 한 번쯤은 이 질문 앞에서 머뭇거린다.처음엔 콩닥거리던 마음도,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저런 현실 앞에서 흔들린다.대화가 잘 안 맞고, 가치관이 조금씩 어긋나고, 내 마음을 이해해주는 것 같지 않다는 느낌.결혼? 그건 더 큰 고민이다.이제는 서로 좋아한다고 쉽게 엮일 수 없는 관계,우리 사회는 너무 많은 조건과 판단 기준을 들이댄다. 그래서 자꾸 망설인다.그 사람과 계속 가도 괜찮은 걸까?그렇다고 또, 그냥 포기하긴 너무 아쉽다.사랑이란 게 그렇다. 바로 그럴 때, 『이 모든 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은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 있다.이 책은 말한다.사랑 앞에서 너무 정답을 찾으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그러면서도 우리가 너무 쉽게 놓치는 단서.. 2025. 5. 25.
『결심만 하는 당신에게』 - ADHD와 현대인의 주의력 결핌 문제 해결 "내일부터 진짜 시작해야지." 이 말을 몇 번이나 했는지 셀 수 없을 정도다.할 일 목록은 늘어가고, 시작은 늘 내일이다. 마치 미루기의 미학이라도 있는 듯,해야 할 일을 굳이 '나중'으로 밀어두며 스스로를 괴롭힌다.그런데 문제는 단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다.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당신이 ‘자기조절’을 잘 모른다는 것. 자기조절이란 단순히 참고 억누르는 게 아니다.지금 이 순간 내가 무엇을 느끼고, 왜 이걸 미루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그 감정에 맞게 전략을 세우는 능력이다.특히 요즘처럼 정보와 자극이 넘쳐나는 시대엔,ADHD 경향을 가진 사람들뿐 아니라 일반인도 ‘주의력 분산’과 ‘집중력 저하’를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럴수록 더더욱 필요한 건, 의지가 아니라 조절력이다.지금의 나를 정확히 인식하고,.. 2025. 5. 24.
『고수의 일침』,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이야기 “요즘 내가 너무 둔해진 것 같아요.”이 말,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보지 않았을까.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휘둘리고, 무기력한 날들이 쌓이다 보면나는 점점 흐려지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그럴 때, 누군가 날카롭지만 따뜻한 말로 “정신 차려”라고 말해준다면 어떨까.바로 그런 책이 있다.한근태의 『고수의 일침』이다. 이 책은 삶의 본질에 대한 통찰, 인간관계의 거리감, 일과 태도에 대한 조언을 짧고 단단한 문장으로 던지는 인생 리셋 노트다.누군가는 인생을 바꾼 ‘결정적 한마디’를 만나고,또 누군가는 현실을 직시할 용기를 얻는다.가볍게 넘길 수 있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이야기들이당신의 생각을 뒤집고, 마음을 정돈해줄 것이다. 말하지 않아도 공은 드러난다누군가 나를 몰라준다고 생각할 때, 억울한 마음에 괜히 입을 열.. 2025. 5. 23.
『걱정에 대하여』 - 왜 이렇게 걱정 되지? 밤 11시.누군가의 ‘한숨’ 소리가 들린다.창밖의 바람 때문이 아닐지도 모른다.누구나 걱정하고 산다.그렇지만, 어떤 걱정은 나를 잠 못 들게 만들고,어떤 걱정은 나를 움직이게 만든다.이 둘의 차이는 뭘까?그리고 그 걱정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 걱정은 ‘감정’이 아니라 ‘기능’이다『걱정에 대하여』의 핵심은 여기서 출발한다.걱정은 단순한 기분이나 감정이 아니다.걱정은 생존을 위한 ‘경고 시스템’이다.미래의 위험을 미리 시뮬레이션하고,대비책을 세우도록 우리를 자극하는 기능이라는 것.그러니까 걱정은 ‘문제’가 아니다.오히려 문제를 해결하려는 뇌의 반응이다.하지만, 문제가 있다.이 경고 시스템이 과잉반응할 때다.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미래의 위험에오늘을 다 태워버린다.걱정은 왜 나를 조종할까?걱정은 언제나 .. 2025. 5. 22.
『진화심리학』 - 왜 우리는 그런 선택을 할까? “내가 그 때 왜 그런 말을 했을까?”“왜 그 사람 앞에서는 긴장이 될까?”이런 질문, 누구나 해본 적 있지 않나요?우리는 자신을 굉장히 이성적인 존재라고 생각하지만,정작 일상 속 행동은 종종 비합리적이고 본능적입니다.『진화심리학』은 그런 인간 행동을 거침없이 파고듭니다.심리학, 생물학, 인류학을 아우르며인간의 행동을 ‘생존과 번식’이라는 거대한 관점으로 설명하죠.바로 그것이 이 책의 가장 강력한 매력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지금 이 순간이 아니라 수십만 년 전을 살아간다진화심리학의 핵심 가정은 단순합니다.인간은 과거 환경에서 진화한 심리적 프로그램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는 거죠.우리가 과자를 보면 유독 못 참는 이유는,과거 수십만 년 동안 당분이 귀했고,그걸 탐지하고 먹은 개체만이 생존했기 때문입니다... 2025. 5. 15.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 - 치매 환자들이 서빙하는 식당 치매 환자들이 서빙하는 식당이라니.이 한 문장만으로도 뭔가 엇박자가 나는 것 같았다.실수투성이가 될 것 같고, 불편한 상황이 반복될 것 같고, 누군가는 민망해할 것 같았다.그런데 반응은 정반대였다.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괜찮아요”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왔고, 치매 환자들은 오랜만에 ‘쓸모 있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은 단순한 프로젝트가 아니다.우리가 잊고 있었던 ‘포용의 정의’를 되묻는 사회 실험이자, 공감과 존중으로 완성된 ‘치매 친화 사회’의 청사진이다. ‘틀림’을 받아들이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책 제목처럼, 주문을 틀리는 식당이다.오므라이스를 시켰는데 라멘이 나올 수 있다. 맥주를 주문했는데 사이다가 올 수도 있다.그런데 아무도 화내지 않는다.“아, 이게 나왔어요? 그냥 이.. 2025. 5. 14.
『진실을 읽는 시간』 - 죽음을 마주한 사람만이 말할 수 있는 것들 죽은 사람은 말이 없어요.하지만 그 몸에는 진실이 남아 있어요.누가, 왜, 어떻게 그들을 죽음에 이르게 했는지 말이죠.이 책 『진실을 읽는 시간』은 그런 진실을 읽는 사람,즉 법의학자의 이야기예요.40년 동안 9,000명이 넘는 시신을 부검해 온빈센트 디 마이오라는 사람이 쓴 책이에요.우리는 보통 드라마에서 본 법의학자 모습을 떠올리죠.시체 옆에서 농담하고, 사건을 쉽게 해결하는 천재 같은 사람들.하지만 이 책은 그런 환상을 깨줘요.디 마이오는 말해요. “나는 죽은 사람의 마지막 목소리가 되어야 해.” 죽음을 보면, 오히려 삶이 보여요 책에는 실제로 있었던 부검 이야기가 나와요.그중 하나는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든‘트레이본 마틴 사건’이에요.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돌아오던 소년이수상해 보인다는 이유로 총에.. 2025. 5. 13.
『공간이 마음을 살린다』 - 우리는 왜 공간을 꾸며야 할까?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무거운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던 적 있으신가요?혹은, 반대로 아무리 쉬어도 피로가 사라지지 않고, 이유 없이 불안했던 기억은요?그럴 때 우리는 보통 몸의 피로나 인간관계를 의심하죠.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새로운 시선 하나가 생깁니다.혹시 내 마음을 아프게 만드는 건 ‘공간’이 아닐까?『공간이 마음을 살린다』는 말 그대로 공간이 우리의 정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차분하게,그리고 단단하게 짚어주는 책입니다.이 책은 우리가 사는 공간이 곧 우리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자,때로는 그 거울을 통해 상처를 치유할 수도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공간은 기억을 담고, 기억은 감정을 만든다책은 우리가 공간을 '배경'이 아니라 '주체'로 다시 바라보게 만듭.. 2025. 5. 12.
『우리가 만약 집을 짓는다면』, 마음부터 설계해야 한다 집은 단지 네모난 벽과 지붕이 있는 구조물일 뿐일까?우리가 살아가는 ‘집’이라는 공간은, 생각보다 훨씬 더 깊게 우리의 마음을 건드리고 있다.『우리가 만약 집을 짓는다면』을 읽고 나면, 단순히 "이쁜 집", "좋은 입지", "넓은 평수"라는 기준으로는 더 이상 만족할 수 없다.왜냐하면 이 책은 공간이 삶을 어떻게 설계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이다.그리고 그 중심엔 우리가 흔히 간과했던 ‘공간심리학’이 있다. 우리가 사는 공간은, 결국 우리가 누구인지 말해준다책에서 저자는 아주 기본적인 질문을 던진다.“지금 당신이 살고 있는 공간은, 당신의 삶을 제대로 담고 있는가?”이 질문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우리는 주로 ‘가능한 범위 안에서’ 공간을 선택한다. 직장의 위치, 예산, 교육 환경, 편의시설 등.그.. 2025. 5. 9.
『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가』 - 왜 우리는 여전히 '대학'에 목을 매는 걸까? 이 책을 덮고 나서, 머릿속에 가장 오래 남은 문장은 이거였다."대학은 답이 아니라 질문이다."한때 대학은 출세의 지름길, 가난 탈출의 비상구, 그리고 인생 필수 코스였다.하지만 2025년 지금, 그 말이 여전히 유효할까?부모가 자식에게 대학 진학을 권하는 이유,학생이 스스로 대학을 선택하는 기준,그리고 사회가 대학에 부여하는 가치.그 모든 질문의 중심에는 ‘기대’가 있다.그리고 이 책은 그 기대의 실체를 하나씩 벗겨낸다. 대학, 도대체 왜 가야 하는데?『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가』는 단순한 진학 안내서가 아니다.이 책은 "대학에 왜 가야 하느냐"는 근본적인 물음에서 출발해,대학이라는 제도가 가진 허상과 가능성을 동시에 들여다본다.저자는 말한다.우리는 대학이 ‘정답’을 줄 거라 믿지만, 사실은 질문을 .. 2025. 5. 8.
『왜 로봇의 도덕인가』: 인간다움이 흔들리는 시대의 경고 "로봇에게 도덕을 가르쳐야 할까?"이 질문이 처음엔 좀 우스워 보일 수 있어요. 도덕이라니, 로봇이 무슨 착한 일을 해야 한다는 걸까? 그냥 기계일 뿐인데?하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이 질문은 생존과 직결된 윤리적 물음이 됩니다.로봇은 이제 단순한 기계를 넘어섰어요. 스스로 판단하고, 감정을 모방하고, 인간의 삶에 깊숙이 개입하기 시작했죠. 문제는, 그 판단의 기준이 도대체 무엇인지, 그 기준을 누가 정하는지라는 거예요. 윤리 없는 로봇? 상상보다 훨씬 위험하다책은 단호하게 말합니다.“도덕 없는 기술은, 인간 없는 세상과 같다.”우리가 AI에게 '무엇이 옳은가'를 묻지 않는다면, 그들은 수치와 알고리즘으로만 판단할 거예요. 그런데 세상엔 숫자로는 절대 판단할 수 없는 문제가 너.. 2025. 5. 7.
『여전히 휘둘리는 당신에게』 - 타인의 시선을 멈추는 연습 어쩌면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이게 맞는 걸까?’를 되뇝니다.입고 싶은 옷보다, ‘사람들이 괜찮다고 생각할 옷’을 입고먹고 싶은 것보다, ‘너무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 음식을 고릅니다.심지어 슬퍼도 참아요.‘이런 걸로 힘들어하는 내가 너무 유약한 건 아닐까?’ 싶어서.왜 우리는 이렇게 끊임없이 남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걸까요?《여전히 휘둘리는 당신에게》는 이 질문에서 시작합니다.그리고 한 장 한 장, 휘둘리는 삶에서 벗어나는 길을 조용히 안내합니다. 나를 잃어버린 시대의 증상살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아닌 '타인의 기대치'로 구성된 자아가 됩니다.직장에서 상사의 말 한마디에 하루 감정이 좌우되고,연인이나 친구의 무뚝뚝한 반응에 내가 잘못한 게 있는지 되돌아보죠.감정의 주도권이 자꾸만 밖으로 넘어가.. 2025.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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