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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 빛나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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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49

『이 모든 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 사랑 앞에서 망설이는 우리에게 "내가 이 사람과 평생 함께할 수 있을까?" 누구나 사랑을 시작할 때 한 번쯤은 이 질문 앞에서 머뭇거린다.처음엔 콩닥거리던 마음도,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저런 현실 앞에서 흔들린다.대화가 잘 안 맞고, 가치관이 조금씩 어긋나고, 내 마음을 이해해주는 것 같지 않다는 느낌.결혼? 그건 더 큰 고민이다.이제는 서로 좋아한다고 쉽게 엮일 수 없는 관계,우리 사회는 너무 많은 조건과 판단 기준을 들이댄다. 그래서 자꾸 망설인다.그 사람과 계속 가도 괜찮은 걸까?그렇다고 또, 그냥 포기하긴 너무 아쉽다.사랑이란 게 그렇다. 바로 그럴 때, 『이 모든 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은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 있다.이 책은 말한다.사랑 앞에서 너무 정답을 찾으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그러면서도 우리가 너무 쉽게 놓치는 단서.. 2025. 5. 25.
『결심만 하는 당신에게』 - ADHD와 현대인의 주의력 결핌 문제 해결 "내일부터 진짜 시작해야지." 이 말을 몇 번이나 했는지 셀 수 없을 정도다.할 일 목록은 늘어가고, 시작은 늘 내일이다. 마치 미루기의 미학이라도 있는 듯,해야 할 일을 굳이 '나중'으로 밀어두며 스스로를 괴롭힌다.그런데 문제는 단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다.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당신이 ‘자기조절’을 잘 모른다는 것. 자기조절이란 단순히 참고 억누르는 게 아니다.지금 이 순간 내가 무엇을 느끼고, 왜 이걸 미루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그 감정에 맞게 전략을 세우는 능력이다.특히 요즘처럼 정보와 자극이 넘쳐나는 시대엔,ADHD 경향을 가진 사람들뿐 아니라 일반인도 ‘주의력 분산’과 ‘집중력 저하’를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럴수록 더더욱 필요한 건, 의지가 아니라 조절력이다.지금의 나를 정확히 인식하고,.. 2025. 5. 24.
『고수의 일침』,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이야기 “요즘 내가 너무 둔해진 것 같아요.”이 말,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보지 않았을까.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휘둘리고, 무기력한 날들이 쌓이다 보면나는 점점 흐려지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그럴 때, 누군가 날카롭지만 따뜻한 말로 “정신 차려”라고 말해준다면 어떨까.바로 그런 책이 있다.한근태의 『고수의 일침』이다. 이 책은 삶의 본질에 대한 통찰, 인간관계의 거리감, 일과 태도에 대한 조언을 짧고 단단한 문장으로 던지는 인생 리셋 노트다.누군가는 인생을 바꾼 ‘결정적 한마디’를 만나고,또 누군가는 현실을 직시할 용기를 얻는다.가볍게 넘길 수 있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이야기들이당신의 생각을 뒤집고, 마음을 정돈해줄 것이다. 말하지 않아도 공은 드러난다누군가 나를 몰라준다고 생각할 때, 억울한 마음에 괜히 입을 열.. 2025. 5. 23.
『걱정에 대하여』 - 왜 이렇게 걱정 되지? 밤 11시.누군가의 ‘한숨’ 소리가 들린다.창밖의 바람 때문이 아닐지도 모른다.누구나 걱정하고 산다.그렇지만, 어떤 걱정은 나를 잠 못 들게 만들고,어떤 걱정은 나를 움직이게 만든다.이 둘의 차이는 뭘까?그리고 그 걱정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 걱정은 ‘감정’이 아니라 ‘기능’이다『걱정에 대하여』의 핵심은 여기서 출발한다.걱정은 단순한 기분이나 감정이 아니다.걱정은 생존을 위한 ‘경고 시스템’이다.미래의 위험을 미리 시뮬레이션하고,대비책을 세우도록 우리를 자극하는 기능이라는 것.그러니까 걱정은 ‘문제’가 아니다.오히려 문제를 해결하려는 뇌의 반응이다.하지만, 문제가 있다.이 경고 시스템이 과잉반응할 때다.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미래의 위험에오늘을 다 태워버린다.걱정은 왜 나를 조종할까?걱정은 언제나 .. 2025. 5. 22.
『진화심리학』 - 왜 우리는 그런 선택을 할까? “내가 그 때 왜 그런 말을 했을까?”“왜 그 사람 앞에서는 긴장이 될까?”이런 질문, 누구나 해본 적 있지 않나요?우리는 자신을 굉장히 이성적인 존재라고 생각하지만,정작 일상 속 행동은 종종 비합리적이고 본능적입니다.『진화심리학』은 그런 인간 행동을 거침없이 파고듭니다.심리학, 생물학, 인류학을 아우르며인간의 행동을 ‘생존과 번식’이라는 거대한 관점으로 설명하죠.바로 그것이 이 책의 가장 강력한 매력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지금 이 순간이 아니라 수십만 년 전을 살아간다진화심리학의 핵심 가정은 단순합니다.인간은 과거 환경에서 진화한 심리적 프로그램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는 거죠.우리가 과자를 보면 유독 못 참는 이유는,과거 수십만 년 동안 당분이 귀했고,그걸 탐지하고 먹은 개체만이 생존했기 때문입니다... 2025. 5. 15.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 - 치매 환자들이 서빙하는 식당 치매 환자들이 서빙하는 식당이라니.이 한 문장만으로도 뭔가 엇박자가 나는 것 같았다.실수투성이가 될 것 같고, 불편한 상황이 반복될 것 같고, 누군가는 민망해할 것 같았다.그런데 반응은 정반대였다.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괜찮아요”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왔고, 치매 환자들은 오랜만에 ‘쓸모 있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은 단순한 프로젝트가 아니다.우리가 잊고 있었던 ‘포용의 정의’를 되묻는 사회 실험이자, 공감과 존중으로 완성된 ‘치매 친화 사회’의 청사진이다. ‘틀림’을 받아들이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책 제목처럼, 주문을 틀리는 식당이다.오므라이스를 시켰는데 라멘이 나올 수 있다. 맥주를 주문했는데 사이다가 올 수도 있다.그런데 아무도 화내지 않는다.“아, 이게 나왔어요? 그냥 이.. 202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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