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정폭력1 '착한 남자'인 나도 몰랐던 것 — 『맨박스』가 건네는 질문 "남자답게 좀 굴어." 이 말, 살면서 한 번쯤 들어보거나 써본 적 있을 겁니다. 저도 어릴 때 넘어져 울면 이 말을 들었고 커서는 후배나 조카에게 비슷한 말을 쓴 적이 있습니다. 반가정폭력 운동가 토니 포터는 이 말의 뿌리를 '맨박스'라고 부르고 거기 갇힌 남자들의 이야기를 책 한 권에 풀어놓습니다.『맨박스: 남자다움에 갇힌 남자들』이 특이한 건, 저자가 '나쁜 남자'가 아니라 자신을 포함한 '착한 남자'들에게 말을 건다는 점입니다.맨박스, 이름 붙여진 감옥'맨박스'는 남자아이가 자라면서 은연중에 배우는 규칙들의 총합입니다. 울면 안 된다, 도움을 청하면 안 된다, 여자보다 약해 보이면 안 된다 같은 것들이요. 누구도 대놓고 가르치지 않지만 다들 자연스럽게 따라 합니다.사회적으로 강요된 남성성 규범인 .. 2026. 9.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