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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 빛나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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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생 김 팀장과 90년생 이 대리가 웃으며 일하는 법』, 오래된 대화 습관이 만드는 조직 갈등 대졸 신입사원 열 명 중 세 명 가까이가 입사 첫해에 회사를 그만둔다는 통계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정확히는 27퍼센트입니다. 최근 한 칼럼은 이런 이탈을 세대 차이로 설명하는 관행에 의문을 던졌습니다. 나이 차이가 아니라 조직이 쓰는 대화의 문법이 문제라고 봤습니다. 김범준의 『80년생 김 팀장과 90년생 이 대리가 웃으며 일하는 법』을 다시 펼치면서 그 칼럼이 짚은 지점과 이 책이 오래전부터 말해온 내용이 겹친다는 걸 확인했습니다."칼퇴"라는 말 한마디가 갈라놓는 것저자는 김 팀장과 이 대리의 짧은 퇴근 장면을 보여줍니다. "칼퇴하실 분들은 책상 정리하고 얼른 가세요"라는 팀장의 말에 이 대리는 기뻐하기는커녕 말을 잃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걸 왜 굳이 칼로 자르듯 퇴근한다고 표.. 2026. 9. 18.
『레스토랑에서』 - 밥 한 끼에도 계급이 있다면? “같이 밥 먹는 사이”란, 생각보다 많은 걸 내포하고 있다.요즘엔 레스토랑에 가는 이유가 단지 배를 채우는 데 있지 않다.분위기 좋은 곳, 인스타 감성, 브런치 인증샷…그러나 그 이면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계급의 향기’가 숨어 있다.『레스토랑에서』는 바로 이 ‘음식의 사회학’을 날카롭고도 부드럽게 풀어낸 책이다.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레스토랑이라는 공간.그 안에서 벌어지는 관계, 감정, 서열, 무례함, 그리고 ‘보이지 않는 룰’들에 대해우리는 얼마나 자각하고 있을까? 식탁 위의 계급감각한 끼 식사가 누군가에게는 일상이고,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이벤트라는 건 누구나 안다.하지만 같은 메뉴를 먹는다고 해서 같은 위치에 서 있는 건 아니다.책은 이렇게 묻는다."당신이 레스토랑에서 사람들을 대..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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