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죽음2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 부검대 앞에 서면 삶이 더 선명해집니다 제목만 보면 섬뜩합니다.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서울대학교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님도 이 반응을 예상했다고 책 첫머리에 적어두셨더군요. 그런데 막상 읽어보면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매주 월요일 부검실로 출근하는 사람이 정작 하고 싶었던 말은 죽음이 아니라 삶이었습니다.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가족의 마지막 순간을, 그리고 언젠가 저에게도 올 그 순간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떠올려봤습니다.법의학자의 가방 속, 압축된 한 사람의 생저자는 부검을 맡을 때마다 사망자의 기록을 가방에 넣어 다닌다고 합니다. 경찰 수사 기록, 가족의 진술, 병원 진료 차트 같은 것들이죠. 이 얇은 기록이 실제로는 한 사람의 인생 전체와 맞먹는 무게로 다가온다고 말합니다.오늘도 지금 내 가방 안에는 두 사람의 죽음 기록이 들.. 2026. 9. 26. 죽음, 피하지 말고 한 번 마주해볼래요? – 『DEATH: 죽음이란 무엇인가』를 읽고 사실, 저도 '죽음'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좀 무거워졌었어요. 괜히 기분 다운되고, 이걸 굳이 왜 생각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이 책을 읽게 됐고… 그 생각이 완전 바뀌었어요.셸리 케이건 교수님이 말하거든요.“죽음을 이해하는 것은 삶을 이해하는 또 다른 방식이다.” 우리가 죽음을 진짜로 마주한다면, 지금 이 순간이 더 선명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 생각보다 안 어렵고 깊어요『DEATH: 죽음이란 무엇인가』는 예일대에서 전설의 강의로 불렸던 철학 수업을 책으로 옮긴 거예요. 제목만 보면 뭔가 무서울 것 같고, 엄청 난해할 것 같잖아요? 근데요, 진짜 의외로 술술 읽혀요. (물론 중간에 머리 아픈 질문들도 있긴 해요ㅋㅋ)책은 이런 질문들을 던져요:죽음이란.. 2025. 4.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