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인간관계9 웃으면서 할 말 다 하는 사람들은 순서가 다릅니다 지난주 팀 회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다들 무리라고 생각하는 일정인데도 아무도 먼저 말을 꺼내지 않았습니다. 저도 속으로는 "이건 좀 아닌데" 싶었지만 괜히 분위기 깨는 사람이 될까봐 입을 다물었습니다. 회의실을 나오면서 옆자리 동료와 눈을 마주쳤는데, 그 친구도 똑같은 표정이었습니다. 집에 와서도 그 장면이 계속 마음에 걸렸습니다. 명절에 어른들 앞에서, 친구들 모임에서 서운한 말을 들었을 때도 비슷합니다. 할 말은 분명히 있는데, 꺼내는 순간 관계가 틀어질까봐 그냥 삼켜버립니다.오수향의 『웃으면서 할 말 다하는 사람들의 비밀』은 이런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강연과 심리 코칭을 오래 해온 저자는 할 말을 하면서도 관계를 잃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타고난 재주가 아니라 심리학에 기초한 대화법이 있다고 말합니.. 2026. 10. 1. 이유 없이 마음이 가라앉는 밤, 저는 낯선 방 하나를 떠올립니다 분명 나쁘지 않은 하루였는데 설거지를 마치고 소파에 앉으면 괜히 마음이 내려앉는 밤이 있습니다. 딱히 슬픈 일도, 화날 일도 없었는데 말이죠. 그런 밤마다 저는 『아무튼, 게스트하우스』를 꺼내 듭니다. 약사이자 두 아이 아빠인 저자 장성민이 지난 20여 년간 세계 곳곳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사람들과 순간들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근사한 여행 자랑 대신 낯선 침대에 누워서야 비로소 보이는 자기 자신에 대한 이야기라서 자꾸 손이 갑니다.이유 없는 우울, 도망칠 곳 하나책은 아무 이유 없이 우울이 찾아오는 밤에서 시작합니다. 아이를 재우고 아내와 맥주 한잔하고 돌아보면 부족할 것 없는 하루였는데도 저자는 이상하게 가라앉습니다. 화가 날 이유도 슬퍼할 이유도 찾지 못해 더 답답한 그 감정을 그는 이렇게 적습니다.. 2026. 9. 25. 『어쩌다 어른』: 진짜 어른의 삶은 언제부터 시작되는 걸까? 나, 진짜 어른 맞아...?나이를 먹는다고 다 어른이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직장도 다니고 세금도 내고, 가족 안에서 책임도 지고 있지만… 마음 어딘가는 여전히 어설프고 불안하죠.성공한 것도 아니고, 뚜렷한 목표가 있는 것도 아닌 이 상태에서, 문득 “나는 언제 어른이 된 걸까?”라는 생각이 스치죠.『어쩌다 어른』은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해요.EBS 지식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구성된 이 책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인생, 감정, 돈, 인간관계 등 현실적인 주제를 가지고 “어른답게 사는 법”을 이야기해요.강의처럼 술술 읽히지만, 어떤 챕터는 책장을 덮고 한참을 생각하게 만들어요.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도 현실적이고, 어떤 위로보다도 따뜻해요. 어른의 삶은 역할이 아니라 책임에서 시작된다어릴 적엔 “커서 .. 2025. 4. 21.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