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약 집을 짓는다면』, 마음부터 설계해야 한다
집은 단지 네모난 벽과 지붕이 있는 구조물일 뿐일까?우리가 살아가는 ‘집’이라는 공간은, 생각보다 훨씬 더 깊게 우리의 마음을 건드리고 있다.『우리가 만약 집을 짓는다면』을 읽고 나면, 단순히 "이쁜 집", "좋은 입지", "넓은 평수"라는 기준으로는 더 이상 만족할 수 없다.왜냐하면 이 책은 공간이 삶을 어떻게 설계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이다.그리고 그 중심엔 우리가 흔히 간과했던 ‘공간심리학’이 있다. 우리가 사는 공간은, 결국 우리가 누구인지 말해준다책에서 저자는 아주 기본적인 질문을 던진다.“지금 당신이 살고 있는 공간은, 당신의 삶을 제대로 담고 있는가?”이 질문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우리는 주로 ‘가능한 범위 안에서’ 공간을 선택한다. 직장의 위치, 예산, 교육 환경, 편의시설 등.그..
2025. 5. 9.